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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앞장···베트남 빈즈엉 세종학당 개소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07-04 15:50 KRD7 R0
#조선대 #베트남 빈즈엉 세종대학

올 해 동아프리카 나이로비 세종학당에 이어 두 번째 세종학당 개소···선진 언어문화 교육기관의 발신기지로 세계적 성공모델 제시

NSP통신-최근 열린 조선대 빈즈엉 세종학당 개소식. (조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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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조선대 빈즈엉 세종학당 개소식.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베트남 빈즈엉대학(총장 까오 반 프엉)에 조선대학교 빈즈엉 세종학당을 개설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선다.

지난 1일 오전 (현지시각) 베트남 빈즈엉대학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세종학당 개소식에는 조선대학 김수중 부총장, 정규영 언어교육원장, 빈즈엉대학 까오 반 프엉 총장, 까오 비엣 히에우 부총장, 까오 비엣 흥 부총장, 김태형 호치민시 한국어교육원장, 박상순 호치민 전 영사, 이귀종 빈증성 한인 상공인협의회 수석부회장 및 박금삼 이사, 하지원 베사모(베트남을사랑하는모임) 회장, 빈즈엉대학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개소식은 빈즈엉대학 학생들의 오프닝 공연, 까오 반 프엉 총장의 세종학당 설립결정 공포, 김수중 부총장·까오 비엣 흥 부총장·이귀종 수석부회장 축사에 이어 빈즈엉대학 B동 1층에서 현판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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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중 부총장은 “조선대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베트남, 몽골, 케냐와 같은 다양한 국가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문화 교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경험이 빈즈엉 세종학당 선정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조선대학교와 빈즈엉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은 베트남의 청소년들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 꿈을 실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치하했다.

까오 비엣 흥 부총장은 “빈즈엉 세종학당은 조선대학교와 빈증대학교의 5년에 걸친 노력의 결과물로, 세종학당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와 언어 교육을 더욱 발전시키고 베트남 동남부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베사모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귀종 수석부회장도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 한류 확산, 국제 결혼 증가에 따라 빈즈엉 성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약 560여 개, 총 20억4700만 달러 투자로 빈즈엉 성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세종학당에서 배출된 학생들이 한국 기업에 취업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직원과 한국인 직원의 가교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조선대가 박상순 호치민 전 영사(현 GM Viet Han 대표)에게 대외협력외래교수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조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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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가 박상순 호치민 전 영사(현 GM Viet Han 대표)에게 대외협력외래교수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조선대)

개소식에 이어 열린 조선대학교 주최 오찬석상에서 김수중 부총장은 박상순 호치민 전 영사(현 GM Viet Han 대표)에게 대외협력외래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

영사 재직 시절인 지난 2013년 조선대학교 호치민세종학당 한국어교원 제2기 양성과정을 수료하며 조선대학교와 인연을 맺은 박 전 영사는 호치민 현지에서 조선대학교를 홍보하고 베트남 유학생을 조선대학교에 유치하는 일을 맡는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1월 동아프리카 지역에 최초로 개설된 조선대학교-케냐타대학 나이로비 세종학당에 이어 베트남 빈즈엉 세종학당을 개소해 선진 언어문화 교육기관의 발신기지 역할을 하게 됐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2008년 국내 대학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한국어학당을 개설해 7년 동안 운영했으며, 중국 절강성 과학기술대학교를 비롯해 하남공업대학교, 온주 월수고등학교에 한국어학당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과 중국에서 축적한 교류협력사업의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의 질적 수준 제고를 통해 세계적 세종학당 성공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베트남의 경제중심도시인 호치민 시 북부에 있는 빈즈엉은 인근 동나이와 함께 베트남 최대 공업단지로 변모하고 있으며, 516개 한국기업이 진출해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요청에 따라 빈즈엉대학은 지난 2011년 8월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설·운영해 왔으며, 현지 기업에서는 한국어 수업을 확대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조선대학교는 빈즈엉 세종학당 개소에 따라 빈즈엉 시를 기반으로 인접 산업지역인 동나이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취업대상자 및 한국계기업 직원의 한국어교육과 함께 지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올 해는 빈즈엉 지역에 한국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85명을 대상으로 기초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2017년, 2018년에는 한국어 초급, 중급반을 확대하고 한글날과 한국문화의 날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정례화한다.

또 오는 2019년부터 초·중·고급 한국어반을 10개로 확대해 150명의 수강생을 보유한 대형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밀착형 교육으로 기업체 및 중고교 출장 교육과 한국어교사 재교육 과정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박대환 대외협력 처장은 “빈즈엉 세종학당은 빈즈엉에 진출한 560여 개 한국기업의 베트남 직원 인력 양성과 한국-베트남 인적 교류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최근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빈즈엉 지역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한국어를 보급하고 제2외국어로서의 한국어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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