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가트너가 2009년 세계 PC출하에 대해 2% 감소를 예상하는 한편, 윈도우7이 연말 PC 수요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2009년 전세계 PC출하 대수가 2008년의 2억9100만대에서 2% 감소한 2억8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전망치는 가트너가 지난 6월 발표한 2009년 6% 감소를 예측했던 전망보다 낙관적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아태지역에서의 데스크톱PC는 2.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모바일 PC(노트북PC) 출하가 25.6%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2009년 전체 PC출하는 7.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의 2009년 PC 출하대수는 2008년 보다 4.6% 감소한 4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가트너 리서치 이사인 조지 쉬플러(George Shiffler)는 “지난 6월에 예측했던 것보다 PC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고 특히, 미국과 중국시장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면서 “신흥시장의 경우는 모바일 PC의 출하가 상당부분 모멘텀을 회복하는 한편, 데스크톱PC 출하 감소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즉, 2008년 4분기 대비 2009년 4분기는 PC출하가 다시 늘어 날 것으로 예측한 것.
PC출하대수는 200년 상반기 대비 2009년 상반기에 4.4% 감소했다. 때문에 PC 출하 대수가 올해 성장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2009년 하반기에 출하 대수가 적어도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해야만 한다.
하지만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10월 22일 발표 예정된 윈도우7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는다고 가정해도 현재는 2009년에 4%의 성장을 기록한다는 것은 현 시장 역량으로는 힘들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해 쉬플러는 “윈도우7발표가 연말 PC 수요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면서 “기껏해야 가정용 수요를 조금 늘어나고 아마도 중소기업의 수요를 조금 보충하는 정도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쉬플러는 “대부분의 대기업, 정부, 교육기관의 윈도우7 운영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2010년 후반에나 돼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실 벤더들이 윈도우7의 초기 수요를 과대평가해 2010년까지 재고를 지나치게 많이 가져갈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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