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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아파트 매매가격…서울·수도권 상승, 지방 하락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6-29 09: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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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정보사이트를 통해 올해 6월 전국 주택 매매와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7%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0.09% 상승했고 지난 5월 상승률 0.07%에 비해 0.02%p상승폭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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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경우 1.13% 상승해 전국 평균(0.37%) 상승률의 3배정도 웃돌았다. 수도권도 0.79% 상승해 전국 평균(0.37%) 대비 2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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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방 5개 광역시는 0.07% 상승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3월(-0.02%), 4월(-0.01%), 5월(-0.04%), 6월(-0.01%) 4개월 연속 하락해 서울·수도권과는 대조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1.38%), 서초구(1.69%), 송파구(1.32%)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지역의 상승세가 높았다. 강북지역은 마포구(1.90%), 서대문구(1.50%) 동대문구(1.30%) 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또한 경기지역은 과천(2.18%), 의왕(1.53%), 양주(1.43%)에서 경기지역 평균(0.55%)을 크게 웃도는 상승률로 조사됐다.

특히 금리인하 발표 소식과 함께 투자수요 문의가 증가해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로 나타났다.

지방 5개 광역시의 경우 지역별 차별화로 나타났다. 부산(1.19%), 울산(0.94%), 광주(0.01%)는 상승세, 대구(-1.70%)와 대전(-0.03%)은 하락세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서울의 경우 강남(1.25%)과 강북(1.00%)지역 모두에서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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