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발라드계의 신성(新星)으로 떠오른 가수 이은민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 첫 싱글 ‘올 아이 원트 투 기브(All I want to give)’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이은민은 서울대(독어독문과) 출신 가수로 화제 몰이를 한데 이어 현직 변호사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또 다시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지난 15일 신곡 ‘리하트(re:Heart)’를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간 이은민의 현 직업이 밝혀진 것은 다음 아고라에 한 네티즌이 그의 이력을 소개했기 때문.
이 네티즌에 따르면 이은민의 본명은 이승민으로 현재 동방신기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소속 변호사이다.
그의 주 업무는 일반 기업법무, M&A 업무, WTO/GATT 등 국제통상법, 국제소송 및 중재부문, 미디어 콘텐츠 분야 자문이다.
실제 이은민이 속해 있다는 세종 홈페이지에는 그가 2004년 사법시험에 합격, 2007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그 해부터 지금까지 변호사로 재직중에 있다.
백지영 컴백을 성공시킨 히트메이커 박근태 작곡가는 “이은민은 보컬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백지영에 버금갈 보컬리스트로 성장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방송보다는 라이브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인 이은민은 서울대 재학시절 대학연합동아리인 쌍투스 코러스에서 보컬로 활동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이은민이 로펌 변호사라는 알려진 19일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를 통해 “진정한 ‘엄친딸’에 ‘알파걸’이다”, “공부도 노래도 못하는게 없는 이은민이 부럽다”, “김태희가 왠지 밀려보인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본업인 변호사에 충실하지 노래는 왜?”, “대단한건 인정하겠는데 세종은 한가하냐”, “가수는 취미생활인 듯”, “왕년에 아이돌였던 붕어 가수들이 뮤지컬 주인공을 꿰차는 꼴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과 비슷하다” 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같은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네티즌들에 대해 또다른 네티즌들은 “자격지심 아니냐”며 “좀비같은 악플 세례는 삼가해야 된다”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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