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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6㎡대 전세값으로 경기 99㎡대 갈아타볼까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9-15 10:51 KRD2
#서울 #경기 #전세 #부동산뱅크 #역세권

[DIP통신 강영관 기자] 서울 전세 가격 상승세가 9개월째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전셋집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 올 초 평균 1억3542만원이었던 서울 66㎡대 아파트 전세가격은 현재 1억4101만원으로 4.13% 올랐고, 99㎡대의 경우 7.40%(1억9421만원→2억859만원)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66㎡대는 3.25%(8972만원→9264만원), 99㎡대는 1억2347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5.29% 상승한 데 그쳤다.

부동산뱅크 박노엘 연구원은 “서울 전세값 오름세에 반해 경기도 오름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때일수록 경기도 알짜 아파트로 눈 돌려 보는 것도 좋다”며 “현재 서울 66㎡대 전세값(평균 1억4000만원)으로 경기도 99㎡대(1억3000만원) 아파트 전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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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역세권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도 일대 대단지 아파트를 살펴보면, 우선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성저풍림이 있다. 일산 신도시내 위치한 단지로 534가구, 6개동, 62~102㎡로 이뤄져 있다. 지난 1996년 3월에 입주를 마쳤다. 도보 3분 거리에 3호선 대화역이 있고 단지 옆으로 지나는 대화로는 자유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이어져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102㎡ 전세값이 1억2000만~1억4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광명시 철산동 주공13단지는 2460가구, 24개동, 92~138㎡로 구성돼 있으며, 1986년 8월에 입주를 마쳤다. 7호선 철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서부간선도로와 남부순환로의 접근성이 좋아 강남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롯데마트와 사회체육센터가 단지 안에 있고 철산역 주변으로 대형 상업지구가 형성돼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99㎡, 109㎡의 전세가격이 모두 1억3000만~1억5000만원 정도다.

지난 2002년 6월 입주를 마친 구리시 인창동 현대아파트는 598가구, 7개동, 109.158㎡로 이뤄졌다. 중앙선 구리역이 도보 10분 거리며, 동인초.구지초.동구중.인창고까지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109㎡가 주택형과 층에 따라 1억3000만~1억50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돼 있다.

군포시 금정동 다산주공3단지는 산본시도시내 위치한 단지로 829가구, 11개동, 79~102㎡로 이뤄졌다. 지난 1992년 6월에 입주를 마쳤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4호선 산본역이 있고, 인근에 도장공원, 양지공원, 군포시민운동장, 군포실내체육관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99㎡와 102㎡가 모두 1억3500만~1억50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됐다.

남양주시 와부읍 두산위브는 지난 2002년 12월에 입주를 마쳤고 1253가구, 25개동, 112㎡~251㎡로 구성됐다. 도보로 5분 거리에 중앙선 도심역이 있다. 한강변에 위치해 일부 동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도보 이용 가능한 곳에 GS마트가 있다. 112㎡의 전세가는 1억3000만~1억4500만원.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현대아파트는 1258가구, 14개동, 105㎡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992년 5월에 입주를 마쳤다. 도보로 3분 거리에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분당장지간고속도로로의 접근도 쉬운 편이다. 단대공원과 희망대공원을 비롯한 성남중앙병원과 금광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전세가격은 1억4000만~1억5000만원 정도다.

지난 2001년 5월에 입주를 마친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LG빌리지는 1872가구, 33개동, 79~105㎡로 이뤄졌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1호선 석수역이 있어 구로 업무지구로 접근이 쉽다. 차량 5분 거리에 박미시장과 석수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105㎡가 1억3000만~1억50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돼 있다.

의왕시 삼동 대우이안은 668가구, 9개동, 76~105㎡로 이뤄졌으며 2003년 9월에 입주를 마쳤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1호선 의왕역이 있어 구로 업무지구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과천의왕간고속도로로 진입이 쉬워 강남 업무지구로의 진출입도 수월하다. 주변에 소규모 상가들은 있지만 대형마트를 이용하려면 1호선 군포역과 성균관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105㎡의 전세가는 1억4000만~1억5000만원.

의정부시 가능동 SK뷰는 지난 2007년 6월에 입주를 마쳤고 1019가구, 15개동, 79~138㎡로 이뤄졌다. 도보로 5분 거리에 1호선 가능역이 있어 서울 도심까지 40분 정도면 진입이 가능하다. 의정부여중, 의정부여고, 의정부중, 의정부공고 등의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한 의정부제일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105㎡가 1억1000만~1억30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돼 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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