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광양시, 평생학습과 마을공동체 조성을 한번에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6-06-15 11:38 KRD7
#광양시
NSP통신- (광양시)
(광양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는 6월부터 마을이 학교가 되는 환경을 조성해 마을 안에서 배움과 돌봄, 일자리가 연계되는 평생학습 마을공동체를 육성하는 ‘2016년 배움 행복마을학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배움 행복마을학교는 이통장과 부녀회, 아파트 관리사무소, 임차인대표회의 및 마을도서관 봉사회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결정한다.

또 관내 평생학습 기관단체와 연계해 주민들이 배우고자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마을 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이 가능한 주민을 강사로 발굴해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되도록 확대 추진한다.

G03-9894841702

이번 마을학교는 2016년 전라남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광양읍 ‘송보7차 송보기쁨배움터’와 ‘남해오네뜨 토요배움학교’ 그리고 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중마동 ‘성호2-1차@ 문화센터’ 3개소에서 총사업비 3200만 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송보기쁨배움터는 2015년에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퀼트․한지공예교실을 학습동아리로 전환해 일상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했다.

우크렐레, 도자기핸드페인팅, 꿈사랑교실, 한국사 능력검정교실 등 취미활동에서부터 인문학, 자격증취득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새로 개설한 ‘남해오네뜨 토요배움학교’와 ‘성호2-1차@ 문화센터’는 전래놀이, 중국어교실, 토탈공예교실, 어린이생활체육 등 전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시는 ‘2016.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된 한국반달문화원 광양지부와 마을학교를 연계하여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했다.

반달문화원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마을 공동체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교육청소년과장은 “공모선정 과정에서 마을학교 리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민 스스로 마을학교를 충분히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주변 공동주택에서 제기되는 추가 지원에 대한 요구를 수렴해 2017년에는 5개 마을학교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