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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25% 인하…내수시장 약화 요인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6-09 14:11 KRD7
#한국은행 #기준금리 #통화정책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0.25% 내리며 1.25%로 확정했다. 이번 기준금리는 한은이 1년만에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또다시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9일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통화정책방안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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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수출과 소비의 감소세로 내수의 개선 움직임이 약화된 가운데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부진해지면서 한은은 대내외 경제여건상 하방위험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기업의 구조조정 추진 등도 금리인하 요인에 작용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일시적인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며 중국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은은 앞으로 세계경제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신흥시장국의 금융·경제 상황, 국제유가 움직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또 저유가의 영향으로 당분간 소비자물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는 글로벌 증시 움직임에 따라서 하락 후 상승했으며 장기시장금리는 일부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번 통화정책에 대해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자본 유출입 동향, 기업 구조조정 진행 상황,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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