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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재범, ‘못 다 이룬 꿈’ 접고 “가지마, 가지마” 팬들 외침 물리고 쓸쓸히 미국行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09-08 19:34 KRD2 R0
#재범 #2PM

[DIP통신 류수운 기자] 결국 2PM의 재범이 기약없는 미국길에 올랐다.

8일 오후 5시 50분께 인천 공항에 흰 모자와 면티 검정 바지 차림의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난 재범은 40분 뒤 가족이 있는 미국 시애틀행 항공편(KE 019)으로 한국을 떠났다.

이날 낮 12시께 2PM 팬카페를 통해 ‘재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부로 2PM을 탈퇴하겠습니다”고 공식적으로 탈퇴 선언한지 6시간 30분만에 재범은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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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범의 출국을 막아보겠다며 인천 공항에 운집한 400여 명의 팬들은 “가지마, 가지마”라며 눈물과 절규섞인 어조로 외쳐댔지만, 현장에서 재범은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허리숙여 인사한 뒤 출국 게이트를 향해 걸음을 재촉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항에는 경찰병력 50여명이 투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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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범은 연습생시절 미국 쇼셜네트웍스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한 지인과 당시 한국에 대한 상황과 느낌을 다소 격하게 표현한 사실이 지난 5일 알려지며, ‘한국 비하’ 파문을 몰고 왔다.

소속사인 JYP측과 당사자인 재범은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를 했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출연중인 예능프로그램(일밤-노다지) 중도하차라는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그가 2PM을 떠나게 된데는 많은 팬들에게 남겨준 실망감과 더불어 고된 연습과정을 거치고 이제 가수로서 인정받게된 팀 동료에게 누를 끼치게된 미안함 때문이라는게 지배적 견해다.

재범의 출국으로 케이블채널 엠넷(M.NET) <와일드바니>는 불방되게 됐다.

재범은 미국에 있는 자택에서 당분간 가족과 지내며, 자숙할 것으로 알려졌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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