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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남양주 붕괴사고 책임 통감…안전관리 및 설비 재점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6-01 17:00 KRD7
#포스코건설 #남양주 지하철 붕괴사고 #사과문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일 오전 발생한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에 대해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와 유가족, 큰 피해를 입으신 부상자와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9시경 재해자 병원 이송 조치 및 매몰되어 있는 근로자에 대한 구조는 완료됐다”며 “현재는 관계기관에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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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본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검검해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유가족들과 부상자 및 그 가족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27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지하철 4호선 진접역 연장공사 현장에서 인부 17명이 작업 중 폭발사고로 현장이 붕괴돼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남양주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의 주곡 2교 하부 개착구간에서 철근조립 준비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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