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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선물 가격대 ‘2~5만원’…지난 설과 비슷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9-03 10:37 KRD2
#추석 #설 #상품권 #선물세트 #현금

선물 전체 비용규모는 지난 설날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DIP통신 강영관 기자] 소비자들이 예상하고 있는 올 추석선물 가격대는 지난 설과 비슷한 수준인 2~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온마트에서 최근 회원 1만3107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선물 준비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추석 선물의 가격대는 ‘2만원~5만원’이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추석선물의 가격대는 얼마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7%에 해당하는 3555명이 3만원~5만원을 답했고, 2만원~3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223명(25%)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6778명)가 2만원~5만원 가격대의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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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날과 비교해 추석선물 비용규모는 ‘비슷한 수준으로 간다’가 62%로 가장 많았고, ‘줄일 계획이다’라는 응답도 36%에 달했다. 반면 ‘늘리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였다.

하지만 추석선물 준비 총 예산은 전반적으로 지난 설날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선물 준비의 총 예산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10만원~15만원이 22%로 1위를 차지했고, 15만원~20만원(18%), 7만원~10만원(17%)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설날 설문조사의 ‘설날 선물 전체 비용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가’ 질문에서는 7만원~10만원(19%), 10만원~15만원(17%), 5만원 이하(17%) 응답 순이었다.

이는 최근 경기가 회복되며 소비심리도 어느 정도 풀렸고, 짧은 연휴로 찾아뵙지 못하는 가족이나 친지들을 위한 선물 구입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고 싶은 추석 선물로는 스팸, 햄, 참치, 식용유 등 식품 선물세트가 32%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이 23%를 차지했고 과일, 한과, 떡 등 농산물이 16% 순이었다. 한편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결과는 상품권(34%)과 현금(25%)이 가장 높은 응답을 보이며 주기보다는 받고 싶은 추석 선물로 꼽혔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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