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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흉기로 동료선원 숨지게 한 50대 검거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5-16 17:01 KRD7
#목포 #해경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선내에서 술을 먹고 언쟁을 벌이다 홧김에 칼을 휘둘러 동료선원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목포해경에 붙잡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기상악화로 신안군 지도 송도 앞 해상에 피항 중이던 닻자망 어선에서 피의자 차모(54.남)씨가 지난 15일 밤 11시 50분경 함께 일하던 피해자 김모(40.남)씨의 목 부위를 칼로 1회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차 씨는 선내 침실에서 피해자 등 동료선원 4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술에 취한 피해자 김 씨가 다른 선원과의 싸움을 말렸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욕을 하며 따지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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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목포해경은 피의자 차 씨를 긴급체포해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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