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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1분기 당기순익 291억원…전년比 22.6%↓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5-16 16: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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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SC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376억 원)보다 22.6% 감소한 수치다. 대규모 특별퇴직 비용으로 3941억 원의 적자를 낸 지난 해 4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을 이뤘다.

영업이익은 3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47억 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특별퇴직 및 지점 최적화 전략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가 가시화된데 따른 것이다. 가계대출의 리스크 경감조치로 부실채권 발생이 줄어들고 개인채무회생제도(PDRS) 신청이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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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금리 기조로 인한 마진 감소 및 신용대출에 대한 리스크 경감조치 등으로 이자수익은 크게 줄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3%포인트 개선된 1.07%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전년 동기보다 0.26%포인트 하락한 0.52%를 나타냈다.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15%와 13.67%를 기록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그 동안의 비용절감 노력과 리스크 관리 효과가 1분기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나 당분간 단기적인 이익규모보다는 격변하는 시대에 경쟁력을 잃지 않고 지속적 수익 성장이 가능한 은행으로 변모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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