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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93%가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라면 가격이 더 비싸도 믿고 먹일 수 있는 식료품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J온마트가 자녀를 둔 기혼여성 36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우리 아이가 먹을 음식이라면 가격이 더 비싸도 믿고 먹일 수 있는 식료품을 살 의향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92.8%인 3433명이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또 “믿고 먹일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식료품이라면, 최대 몇 %이상 비싸도 감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존 식품보다 20~30% 정도 비싸도 사겠다”는 대답이 39.9%(14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부들은 “불황으로 가계가 쪼들려도 가계가 쪼들려도 ‘육아교육비 만큼은 지출을 줄이지 않겠다”(41.3%)고 답했다. 생활비 품목 중 가장 지출이 큰 품목 역시 육아교육비(30.2%)였는데도 내 아이에게 들이는 돈 만큼은 아끼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
반면, 불황으로 가계가 쪼들릴 때 가장 먼저 줄이는 품목으로는 문화생활비(공연, 도서구입, 여행비용 등)와 옷값이 각각 26.2%와 21.5%로 나란히 1, 2위에 꼽혔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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