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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탈세혐의 부영, 지난해 실적감소에도 광고선전비 100억 이상 지출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6-04-20 00:55 KRD7
#부영 #건설 #탈세 #광고선전비 #검찰

2013년보다 두 배 증가...실적은 크게 감소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수십억대 세금 포탈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게 된 건설사 부영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선전비는 두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지출한 금액도 백억원이 넘었다.

금융감독원 공시사이트에 따르면 부영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1조5637억원으로 전년도의 1조8631억원보다 줄었다. 영업이익은 2014년도의 5040억원에서 지난해엔 3297억원으로 40%가량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부영은 광고선전비로 지난해 113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2013년의 66억7천만원보다 두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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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의 지난해 당기순익도 2013년(3240억원)보다 크게 감소한 2436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국세청으로부터 부영그룹에 관련된 탈세자료를 넘겨받았으며 곧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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