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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휴평가위, ‘기사내 아웃링크’ 어뷰징제재 추가…1차 제휴결과 5월로 연기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6-04-08 15:36 KRD2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아웃링크 #네이버 #카카오 #5개언론사경고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제휴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는 지난 1일 뉴스제휴 및 제재 심사 관련 정례회를 통해 5개 언론사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

또한 제 1차 뉴스검색제휴 결과는 오는 5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 평가위는 ‘기사 내 아웃링크’ 어뷰징 해위에 대한 제재 규정을 추가할 계획이다.

평가위는 3월 중 경고처분을 받은 5개 언론사 중 소명자료를 제출한 3개 매체의 내용을 검토했지만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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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개 언론사에 대해서는 제19조(경고 처분 대외 공표) 규정에 따라 경고처분 내용을 8일 양사 뉴스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단 ‘제휴매체’ 언론사 명은 노출하지 않는다.

3월 1일부터 심사 중에 있는 695곳의 1차 뉴스검색제휴에 대해서는 매체 수가 워낙 많아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부족해 평가 발표 시점을 연기했다.

기사 내 아웃링크 어뷰징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 추가는 기사 내 아웃링크를 통한 새로운 유형의 어뷰징이 성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것.

기사 내 아웃링크 기사는 기사 하단에 각 언론사가 추가해 보내주는 것으로 최초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사와 관련한 기사를 보여줬지만 최근에는 기사와 연관성이 없는 기사나 자극적, 선정적 기사 링크를 기사 본문에 삽입해 포털에 송고하고 있다.

이에 평가위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평가 기준과 제재 방식을 확정해 규정해 포함해 공개하고 곧바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평가위는 포털사 운영에 필수적인 매체를 상시 평가할 수 있도록 규정의 일부 개정을 5월 정례회의 때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안건은 한국 선수들이 다시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중계권리를 독점 보유한 매체의 경우 포털사는 중계계약이 임박해서야 중계 가능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매체 역시 리그 시작에 맞춰 콘텐츠를 제공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정기 심사일정과 별도로 제안됐다.

한편 평가위는 3월 중 ‘시정요청’을 받은 매체의 이의신청에 대해 사안 별로 신중한 논의를 거쳐 제재여부를 확정한 것에 대해서는 ▲방송 프로그램 나눠 보도 ▲ 부동산 분양광고 기사(분석평가 없이 업체 전화번호, 홈페이지 등 게재) ▲실무자 실수 ▲기술적 오류 등도 제재 대상으로 결정한 바에 따른 것이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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