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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분양물량 ‘상승세’…GS건설·현대건설·대림산업 실적기대감↑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4-07 07:41 KRD2
#주택가격 #분양물량 #GS건설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주택은 가격과 분양물량 모두 3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률의 폭은 지난 10월 이후 둔화되는 모습이었지만 3월부터 재개발재건이 주도하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분양물량은 미분양 증가, 보수적인 집단대출로 1~2월 부진했으나 3월은 전년대비 51% 증가했으며 청약률도 양호했다.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기존주택 시장은 부진하나 분양시장은 양호하다.

해외는 양호한 수주 흐름에도 중동 저가물량 마무리 시점이 대부분 3분기에 예정돼 있어 실적 우려와 수주 기대감이 공존한다. 향후 현대건설 에콰도르 정유(40억달러), GS건설 UAE POC(30억달러, 로이스트), 오만 두쿰 정유(60억달러) 등 유력 프로젝트가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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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는 느리지만 이란 시장도 기대 요인이다. 파이낸싱이 관건이나 정부의 금융 지원 검토는 긍정적이다.

대형 건설업체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컨센서스 4482억원, 신한 추정치 4303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5개사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부터 현장별 미청구 공사액이 공개되기 때문에 보수적인 회계처리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으나 직전 분기 미청구공사 감소세 전환으로 대규모 손실 반영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동 저가물량을 보유한 GS건설과 대림산업의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관건은 해외 저가물량 진행 일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GS건설은 주요 현장인 라빅2(도급액 2조1000억원, 2015년 4분기 공정률 94%), PP12(7000억원, 95%)의 완공 일정이 각각 7~8월, 6월로 잡혀있고 대림산업은 사다라 ISO(1조4000억원, 91%), 라빅2(5000억원, 68%)이 10월로 예정돼 있어 3분기 내 저가물량 완공 가능성은 높다”며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의 주택 매출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 증가할 전망으로 실적 기대감은 하반기에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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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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