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전남선관위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광양·곡성·구례 여론조사서도 정인화 51.20% 우윤근 35.51%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6-04-06 11:51 KRD7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국회의원 선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여론조사 기관인 A전문업체가 전남도선관위에 공개여론조사를 제안해 지난 4일 전남선관위가 지켜보는 가운데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유는 전남도선관위가 A기관의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문제삼으며 연이어 자료를 요구한데 A기관이 정면으로 맞대응한 것이다.

A기관은 광양·곡성·구례 지역구 여론조사를 여러 언론 등의 요청으로 실시해 공개한 바 있다.

G03-9894841702

A기관은 전남선관위의 자료요청 등으로 업무에 마비가 올 정도로 큰 지장을 받았을 뿐 아니라 신뢰성까지 문제가 발생하자 아예 여론조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선관위에 공개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A기관 관계자는 “선관위가 로그파일을 모두 가져가 뒤졌음에도 문제하나 발견된 게 없을 만큼 신뢰성은 완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문제를 제기하는 등 업무에 차질을 빚어 선관위에 공개여론조사를 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뢰성 하나로 살아가는 여론조사기관이 선관위측의 이해할 수 없는 행위로 자칫 이미지에 큰 치명타를 입을 뻔 했으나 최종적으로 우리 기관의 신뢰성은 다시 입증이 됐다”면서 “관계기관이 조금만 더 신중하고 보다 더 전문적인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선관위측에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선관위 관계자는 “A기관이 잘못해서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여론조사 추이라는게 있는데, 같은 시기에 진행된 건데 결과에 있어서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모니터링을 하고 한번 확인을 해보자 해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기관의 제안대로 실제로 들어가서 봤는데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지지율 차이도 보니까 전에 것 하고 약간 차이는 나지만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여론조사기관 윈스리서치)
(여론조사기관 윈스리서치)

한편 이날 선관위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공개여론조사에서도 정인화 후보 51.20%, 우윤근 후보 35.51%로 정인화 후보가 15.69%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스리서치가 지난 4월 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실시한 광양시·곡성군·구례군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정인화 후보가 51.20%의 지지를 받으며 경쟁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우윤근 후보 35.51%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새누리당 이승안 후보 5.10%, 민중연합당 유현주 후보 4.25%, 무소속 최유성 후보 0.47%, 무소속 박형모 후보 0.44%, 무소속 장대범 후보 0.18%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후보 없음은 2.85%였다.

NSP통신- (여론조사기관 윈스리서치)
(여론조사기관 윈스리서치)

또한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당 46.35%, 더불어민주당 35.53%, 새누리당 5.82%, 민중연합당 4.22%, 무소속 1.98%, 기타정당 1.86%, 지지정당 없음 4.24% 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스리서치가 지난 4월 4일 광양시·곡성군·구례군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유선ARS 전화조사(RDD 자동응답조사법)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전화조사에서 전화를 받은 사람은 2만 8093명, 연결 후 거절 및 중도 이탈 2만 7087명 중 연결 후 응답완료 1006명으로 응답율은 3.4%,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이다.

오차보정은 2015년 11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연령별, 지역별, 성별 인구비례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