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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태영건설(009410)은 2016년 전주부대 개발사업, 창원부대 개발사업,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 등 개발사업(보유지분에 대한 시공수익+청산 배당금)을 기반으로 1만200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5년 전주 1차사업 100% 분양 완료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입지조건과 함께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양성과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반한 2016년 건설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성장한 1조원 이상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7년 개발사업 매출액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16년 실적은 매출액 2조원(YoY, +6.3%)와 영업이익 1099억원(YoY, +93.4%)이 전망된다.

태영건설은 주력사업인 건설부문 개발사업 매출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외형 및 이익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향상도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블루원은 영업환경 개선과 함께 비용감소 등으로 이익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건설부문에서 개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 높은 사업들의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주력 계열회사들의 실적개선도 함께 이뤄지면서 2016년 실적향상이 두드러질 것이다”면서 “최근 분양경기 둔화 우려에도 태영건설은 사업성이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선별해 진행하고 있고 기존 관급공사 대비 수익성이 높은 민간공사로 포트폴리오가 바뀌고 있는 만큼 구조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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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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