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금융동향

ISA 출시 나흘간 58만명 가입·미 연준 금리 동결 등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3-18 17:16 KRD2
#금융동향 #ISA #미연준금리동결 #원달러환율급락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ISA 판매 개시…나흘간 58만6000여명 가입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출시 후 4일간 58만6000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가입금액은 2714억3000만원으로 늘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판매 넷째 날인 지난 17일 ISA 가입자 수는 7만858명, 가입금액은 555억6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로써 나흘간 총 58만6281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누적 가입금액은 271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G03-9894841702

기관별 가입자 수는 은행이 55만3423명(95%)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증권과 보험은 각각 3만2705명(6%), 153명(0%)으로 조사됐다.

가입금액 역시 은행이 1716억원으로 63%를 차지했다. 뒤이어 증권이 997억원(37%)로 가입자수 대비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보험은 1억6000만원(0%)에 그쳤다.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현재 약 46만원 수준이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은 31만원, 증권은 305만원이다.

한편 판매 첫날 이후 가입자 수의 감소추세가 지속됐다.

일별 판매 추이를 보면 판매 첫날인 14일 32만2990명에서 15일 11만1428명, 16일 8만1005명, 17일 7만858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입금액은 14일 1095억원에서 15일 535억원, 16일 528억원으로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17일에는 556억으로 소폭 늘었다.

◇미 연준, 금리 동결…‘비둘기파’적 움직임 시사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의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 기준금리를 0.75~1%로 예상한 사람이 9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해 올해 안으로 두 번 가량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시장에선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가 형성돼 있었다.

ECB의 추가 통화완화 조치에 이은 Fed의 비둘기파적 통화정책 스탠스는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같은 흐름에 주가 및 에너지 가격 상승, 신흥국 통화 가치 반등에 따른 강달러 압력 완화,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에 따른 금리 하락 압력 후퇴 등이 전개되고 있다”며 “다음 Fed의 금리 인상 시점으로 보여지는 6월 FOMC 이전까지 위험자산 투자에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3개월만에 1160원대 급락 = 원·달러 환율이 3개월만에 1160원대로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시사한 영향이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8원 내린 1162.5원에 마감했다. 전날 종가가 20원 하락한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 종가가 116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29일(종가 1169.6원) 이후 약 12주 만이다.

미국의 3월 FOMC 회의에서 예상보다 비둘기파적 목소리에 힘이 실리며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기대로 국제유가가 큰 폭 오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점도 하락 압력에 힘을 실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