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이 한 기업에 외부강사로 초청돼 열강을 펼쳤다.
16일 소속사에 따르면 권영찬은 지난 14일 모 기업 임직원 대상의 사내 강좌에서 ‘최고가 되려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서 권영찬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세계인의 이목을 쏠리게 했던 ‘천재 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대결에 앞서 인공지능에는 없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직관을 들어 5국 중 전승 또는 4승1패로 우위를 점치고 자신감을 보였다”라며 “하지만 실제 대국에 들어가서 이세돌 9단은 알파고에 연거푸 3연패를 당하며 남은 두 번의 대결에 관계없이 인공지능 앞에 패배의 쓴 맛을 봐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미 승패는 갈렸지만 이세돌 9단은 포기하지 않았다. 4국에서 그는 가장 이세돌다운 바둑으로 승리의 축배를 들었던 차가운 가슴의 알파고를 흔들며 180수 만에 불계승을 거둬내며 인간의 의지력이 얼마만큼이나 강한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권영찬은 “비록 5국에서 패하며 1승4패의 성적표를 받아 든 이세돌 9단에게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은 최고가 아닌 최선으로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갔기 때문”이라며 “그가 얻은 소중한 1승은 바둑을 즐기며 최선을 다한 그였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권영찬은 “유세돌도 알파고와의 대국 전 인공지능을 넘어선 최고가 되고자 했듯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 한다. 이건 본능이다. 하지만 최고가 되기 위해 받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중압감은 상상을 뛰어넘는다”라며 “목표는 세우지만 최고가 되려 너무 자신을 혹사시키지는 말고 ‘목표를 꼭 달성해 내겠다’가 아닌 ‘목표를 향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매사 정진하길 바란다”고 조언해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한편 각종 강연현장에서 스타강사로 맹활약 중인 권영찬은 현재 방송일과 더불어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교수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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