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대만 지진 여파 패널공급량 감소…업황 안정화 전망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6-03-16 06:03 KRD2
#대만지진 #패널공급 #업황안정화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지난 2월 6일 새벽 대만 남부 지역인 가오슝과 타이난시를 중심으로 지진이 발생했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언론 보도와 달리 하나금융투자가 파악하기로 지진 영향으로 인해 대만 패널업체들인 이노룩스와 한스타(Hannstar)의 LCD 생산 라인이 아직까지 정상 가동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상 가동까지는 추가적으로 2-3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가오슝과 타이난시에 위치한 이노룩스와 한스타의 면적기준 5세대 이상급 생산 라인 총 설비투자는 2258Km2/월로 글로벌 LCD 패널 공급량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G03-9894841702

이에 이원식 애널리스트는 “지진으로 인한 보수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정상 가동이 어려울 것이므로 LCD 패널 공급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노룩스의 2015년 4분기말 재고자산은 NT$302억(대만달러)을 기록했고, 1-2월 누적 매출액은 NT$377억을 달성했다.

만약 지진으로 인해 2월부터 공장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아직까지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한다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일부 제품들의 재고 축적은 원활하지 않았을 것이며 기존의 보유하고 있던 재고 마저 대부분 소진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이노룩스의 3월 월별 실적은 세트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2월 실적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패널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TV와 IT 패널들의 유통 채널재고는 축소되고 있고 이는 패널 가격 안정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원식 애널리스트는 “3월부터는 세트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및 노동절 수요를 대비한 재고 축적 수요 또한 확대되기 때문에 일부 제품에 있어서는 패널 가격 상승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진 영향으로 1분기 글로벌 LCD 패널의 약 6.1% 가량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것이므로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수급 상황은 패널 업체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