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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대결로 묘사될 만큼 뜨거운 감자인 광주 서구‘을’ 선거구 정당 후보간 가상대결에서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22%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이너컴’에 의뢰해 14일 광주 서구‘을’ 유권자 중 503명을 대상으로 양 후보 간의 가상대결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천 의원 52.9%, 양 후보 29.4%, 적합후보 없거나 모르겠다는 17.7%였다.

성별 후보지지도는 남성의 경우 천정배(52.1%) 후보가 양향자(32.7%)를 19%이상 앞섰다. 여성의 경우도 천 후보(54.1%), 양 후보(24.2%)를 앞섰다.

천 후보는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정 후보를 앞질렀고 60대 이상에선 58.5%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양 후보는 30대에서 44.4%로 천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천 후보가 서구‘을’(화정3,4동·서창동·금호1,2동·풍암동·상무2동) 전 지역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공천후보자 지지를 묻는 조사결과,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이 50.5%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는 24.3%였고 '새누리당 후보'(8.3%), '정의당 후보'(5.6%)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NSP통신이 '이너컴'에 의뢰해14일 광주 서구‘을’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ARS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4.4%p(95% 신뢰수준 내)이며 응답률은 1.6%이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방법은 지역별, 연령대별, 성별 유권자 구성비에 기반한 가중값 부여(2016년 2월말 행자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해 조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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