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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만학도에 배움의 문 개방 ‘활짝’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03-12 17: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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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3일 목포중앙여중·순천연향중에 방송통신중 개교···전국 최고령·2쌍의 부부· 2쌍의 자매 등 신입생 입학 ‘눈길’

NSP통신-전남교육청이 12일 목포중앙여중에서 가진 방송통신중학교 입학식. (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이 12일 목포중앙여중에서 가진 방송통신중학교 입학식.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2, 13일 목포중앙여중과 순천연향중에 중학교 학력 미취득 성인반 1학년 2학급 규모로 방송통신중학교를 개설해 입학식을 갖는다.

대상학교 공모 지정, 교직원 컨설팅, 관련 조례 개정 등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교한 방송통신중은 목포중앙여중에서 12일, 순천연향중에서 13일 학교별 입학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이뤄진다.

방송통신중 성인반 교육과정은 입학식 당일 오리엔테이션 및 출석수업을 시작으로 연간 20일 이상 출석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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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는 현재 목포고와 순천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운영 중이며, 방송통신중을 졸업하고 진학해 고등학교 학력도 취득할 수 있다.

입학식에는 전남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를 비롯해 학부모, 교사, 각계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학교는 댄스, 색소폰, 피아노 트리오 연주, 전남도립국악원 축하공연도 준비했다.

이번에 입학한 학생 중에는 전국 최고령자(78), 2쌍의 부부, 2쌍의 자매가 동반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에 개교하는 방송통신중학교가 중학교 학력 미취득 성인과 교육 소외계층에게 실질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중 교육과정과장은 “향후 다양한 연령의 학생 특성을 고려해 인성·진로교육, 체험활동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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