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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조성’ 본격화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03-10 13:37 KRD7
#나주시

장애인 경제안정·인권보호·일자리 창출 등 맞춤형 체감복지 추진···안마 서비스는 장애인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

NSP통신-나주시 장애인 안마사업. (나주시)
나주시 장애인 안마사업.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는 2016년을 장애인 행복도시의 원년의 해로 정하고 장애인의 경제적 안정, 인권보호, 일자리 창출과 편의증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53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저소득 장애인의 사회보장 및 자립·자활기반 구축, 장애인 생활안정 기여와 더불어사는 복지사회를 실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시는 장애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장애연금, 장애수당등을 지원해 생활보장을 강화하고 장애인 진단비, 의료비, 장애아동 재활치료 등 건강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사회보장 지원 및 사회 참여 확대로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역점을 두고 장애인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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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8억2000만원을 투입해 중증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고 안정된 생활보장을 위해 안마사 파견사업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을 운영해 일반 사업장에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 사업인 안마 서비스는 나주시 575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96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로 장애인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나주시는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조성 및 사회활동 지원과 함께 장애인연합회관 건립에도 발벗고 나서 장애인복지기금 21억원을 확보했으며, 부지가 최종 확정되면 장애인 권익증진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문화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아동 등이 시설물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장애물 없는 편안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장애인배려 실천 공간인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의 주차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며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 보장을 위한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등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강인규 시장은 “장애를 가진 분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맞춤형 체감복지 행정’을 추진하는 한편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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