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A리서치 여론조사 반발, 이번에는 경주에서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3-08 18:39 KRD7
#정수성 #경주 #김순견

경주 정수성 의원, 여론조사기관인 A업체와 D일보 여론조사 왜곡 심각..선관위 조사의뢰

NSP통신-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자료제공 정수성 의원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자료제공 정수성 의원실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정부의 여론조사 조작 사범에 대한 엄중 대처 방침에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각종 의혹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근 포항남울릉 김순견 예비후보가 7일 여론조사기관인 A업체와 D일보의 여론조사에 이의를 제기한데 이어 8일 경주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이 또 여론조사기관인 A업체와 D일보의 여론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정수성 의원(경주, 윤리특별위원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일 저녁 7시경 A사의 여론조사과정에서 특정 후보의 번호를 누르는 순간 통화가 강제 종료되는 일이 있었다”며,"선관위에 해당 수신번호에 대한 실제 통화연결과 강제종료 등 사실관계 확인과 불법부정 행위의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G03-9894841702

정수성 의원 측은"이번 여론조사의 연결 후 이탈 사례 비율을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최근 2개월간 경주지역 총 12번의 여론조사 이탈사례 비율 평균 33.5%에 비해, A업체와 D일보가 실시한 두 번의 여론조사 이탈사례 비율이 각각 50.8%와 46.7%로 비정상적으로 높아 특정후보 선택의 경우 강제종료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수성 의원은 “착신전환 휴대전화 대량 개통을 통한 중복응답과 조직적 허위 응답 유도 등으로 검찰에 모 후보가 고발당하는 것도 모자라 응답중에 특정 후보의 번호를 누르면 통화가 강제 종료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불법 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 공천을 앞두고 각종 편법과 꼼수가 난무하는 것은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겠다는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의 정신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다”며"더 이상 여론조작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찰과 선관위 등 관계기관의 면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과 새누리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