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여야 총선 후보들, ‘전과 백태’ 부정적 국민 여론 들끓어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6-03-07 17:26 KRD7
#20대 총선 #공천 #후보 #전과

여야 후보 전과 행태, 공천 정밀심사 필요, 일부 음주운전 복수 전과 등 공직후보 부적격 여론 비등, 살인미수, 사기 등의 전과 기록 예비후보도 등장

(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제20대 총선이 가시권에 접근한 가운데 여야 각 당의 후보 공천심사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여야 모두 도덕성과 당선가능성을 주요 공천 심사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어 출마후보들의 긴장도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또한 일부 출마후보들의 경우 사기 전과를 비롯 음주운전 등 범죄경력이 공직후보로서 정도를 넘어섰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 당의 대처가 주목되고 있다.

G03-9894841702

여야 후보들의 전과 행태가 공직후보자로서 그 정도를 넘어섰다는 국민 여론이 비등하고 있어 각 당 후보들에 대한 후보자격 정밀 심사등 엄격한 공천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의 경우 대구 달서병의 공무원 출신의 남아무개 예비후보를 비롯 경남 진주갑(정아무개 예비후보), 충남 공주(정아무개 예비후보), 경기 시흥갑(이아무개 예비후보) 등에서 나온 예비후보들이 2건 이상의 음주운전 전과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양천을의 시민운동가 출신의 이아무개 예비후보를 비롯 경기 안산 상록을(김아무개 에비후보), 전남 여수갑(강아무개 예비후보) 등의 예비후보가 2건의 음주운전 전과 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또 서울 양천갑의 교육 전문 기업인 출신의 하아무개 예비후보의 경우 복수의 음주전과를 이유로 공천을 포기하고 더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뒤 표밭을 갈고 있다.

국민의 당은 광역시의원을 지낸 이아무개예비후보(대전 서구갑) 및 김아무개(전남 고흥·보성),임아무개(경기 시흥을) 예비후보 등도 2건의 음주운전 전과 기록을 중앙선관위에 신고했다.

이 밖에도 현역의원을 비롯 유명 시사프로그램 패널, 여성변호사 등 지명도 있는 인사들도 음주운전 전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살인미수죄’ 등 중대범죄 전과를 비롯 사기, 협박 등 소위 잡범으로 불리는 전과를 갖고 있는 예비후보들도 다수인 상태다.

이러한 예비후보들의 전과 백태 현상에 대해 유권자들은 파렴치한 범죄 전과를 가진 사람이 공당의 공직후보자 공천을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엄격한 공천심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모 예비후보(대전)는 음주운전 전과기록을 위조해 중앙선관위에 제출, 공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최근 구속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치평동의 이모씨(27, 여)는 “사기나 음주운전 등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국민과 한 지역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자기관리도 안되는 사람을 공직 후보로 공천한다는 것은 정당이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모(53, 서울 강동구 천호동)씨는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도덕성 기준이 크게 높아진 게 사실”이라며 “여야 모두 공천심사 과정에서 부적격 후보자를 사전에 걸러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 여야 각 정당도 국민적 정서와 동떨어진 후보에 대해서는 전과 기록 및 여론조사 등을 통해 후보자 정밀 자격심사 등 엄격한 공천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국 253개 지역구 출마 예비후보의 전과 및 학력 등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예비후보자 찾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