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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조합분양+기업임대’ 방식 정착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2-22 07:58 KRD2
#한국토지신탁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기존 ‘조합분양+일반분양’의 정비사업에서 ‘조합분양+기업임대’의 새로운 방식의 사업구조가 정착 중에 있다.

정부가 2016년 상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2015년 12월 28일~2016년 1월 13일까지)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1건, 경기 3건, 인천 6건, 충남 1건, 대구 1건, 부산 3건 등 총 15개 사업지를 17일 선정하고 뉴스테이 공급을 2만3600호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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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사업지는 일반분양이 없고 조합이 일반분양 대신 집합투자기구(REITs, 부동산펀드 등)에 일괄 매각하는 방식을 채택한 사업방식이다. 이른바 분양절벽 시대를 앞당길 사업모델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은 조합에게는 용적율을 완화시켜주고(민간 임대주택법 규정), 일반분양 리스크를 풀어주는(일반분양 분 전부를 집합기구가 매입) 방식이어서 조합이 환영할 것이다”며 “또한 집합기구는 임대업 진출을 통해 임대료율과 이자비용의 갭을 마진으로 인식하는 안정적 현금흐름 구조를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 과정이 2015년 말 자체적으로 3건 발생했고 2016년 상반기 15건이 추가됐고 하반기에도 22개 이상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의 주택매입이 더 확대된다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합분양-기업임대의 사업방식은 이미 일본 등에서는 보편화된 개발방식이고 조합과 같은 토지주의 수익을 높이는 방식이어서 장래 더욱 확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주택기금이 사업비의 약 10%를 지원하는 방식인 ‘뉴스테이 연계’ 형태로 확대 중이지만 종국에는 순수 민간 자금이 투입되는 ‘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이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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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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