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은행장들 “국내은행 외화차입 여건 양호”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2-19 11:23 KRD7
#금융협의회 #한국은행 #은행장 #국제금융시장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국내 은행장들이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은행장들은 “은행의 외화유동성도 양호한 외화차입 여건,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노력 등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향후 대내외 리스크의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외화유동성 관리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G03-9894841702

은행장들은 올해도 바젤 Ⅲ에 의한 자기자본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핀테크의 확산 등으로 금융권간 및 금융기관간 경쟁이 심화되고 자금흐름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처해 대출자산의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에 힘쓰는 한편 자체 혁신 노력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참가자들은 현재 추진중인 기업 구조조정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시키는 데 긴요하고 특히 원활한 구조조정 추진을 위해 회생가능 기업에 대한 선별적 지원과 채권금융기관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원태 수협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등 7개 은행 대표들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