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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삼성화재가 오는 5월 400억 규모의 보험 판매 자회사를 설립한다.
삼성화재는 오는 18일 열리는 이사회에 자회사 삼성화재 금융서비스 설립 안건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성장 성숙기에 접어든 보험 시장에서 채널간 경쟁심화 등 급변하는 고객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판매 채널 재편에 나선 것이다.
해당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오는 4월 중 관계 당국에 자회사 설립 신고를 마치고 관련 조직을 선발해 5월 초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 금융서비스의 자본금은 400억원이며 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10개 내외 지사를 세워 400명 안팎의 설계사를 배치한 후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판매 자회사에는 삼성화재 전속 설계사들이 다수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새로운 인력 채용 계획은 없는 상태며, 기존의 전속 설계사 분들의 이동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해보험 상품 중에서는 삼성화재에서 출시한 상품만 판매하고 생명보험 상품의 경우 전보험사의 상품을 취급하게 된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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