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DIP통신) 김정태 기자 = 2008년 국내 의약품산업의 총 생산규모는 약 13조7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9.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수입액은 40억7000만달러, 수출액은 11억4000만달러로 약 29억3000만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지난해 의약품 총 생산규모는 우리나라 제조업 국내총생산(GDP)대비 5.3%, 전체 GDP 대비 1.3%에 해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의약품 총 생산규모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밝힌 2007년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의료서비스 등의 국내 전체 보건산업 생산액 95조6000억원(추산) 중 14.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2008년 생산및 수입, 수출실적으로 계산한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16조9971억원으로 세계 의약품 시장규모 7731억 달러의 1.9%를 점유하고 있다.

이 수치는 국내 제약시장이 상대적으로 북미(40.3%), 유럽(32.0%), 일본(9.9%)에 비해 시장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 2008년까지의 의약품 전체생산 연평균성장률(CAGR)은 9.32%로 전체 제조업 GDP 5.9%, 전체 GDP 5.5%에 비해 높다.

이는 최근 제약산업의 성장세가 건고하게 지속되고 있고 국내 제약업계의 GMP 등 품질관리 인프라 확대 등에 따른 수출 증대, 전반적인 소득수준의 향상과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등에 따른 수요 증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