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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재건축, 규제완화 바람타고 훨~훨~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6-17 16:07 KRD1
#부동산써브 #강남 재건축

강남 재건축 아파트, 10채 중 8채 가격 상승

NSP통신

(DIP통신) 송협 기자 =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의 재건축 아파트 10채 중 8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강남 4개구 재건축 아파트 8만3122가구 가운데 79.3%인 6만5901가구의 최근 가격이 지난해 12월 말 이후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제2롯데월드 건립이 확정된 송파구를 비롯해 강동구 아파트 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1만8526가구 중 95.6%인 1만7719가구의 가격이 상승했으며 강동구는 1만9278가구 중 94%인 1만8240가구가 오르면서 아파트 10채 중 9채 이상이 날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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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강남구는 2만5515가구 중 76.1%인 1만9427가구가 올랐고 서초구는 1만9803가구 중 53.1%인 1만515가구가 상승했다. 아울러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세도 지난 6개월동안 평균 14.7%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2423만원에서 2916만원으로 20.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송파구 19.2%(2752만원→3280만원), ▲강남구16.0%(3773만원→4376만원), ▲서초구 3.9%(2882만원→2994만원)을 나타냈다.

단지별로는 지난해 하락폭이 가장 높았던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1~4단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1단지 59㎡의 경우 올초 4억8500만원에서 현재 6억7500만원으로 1억9000만원이 올라 무려 39.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9㎡는 10억4500만원에서 13억5500만원으로 3억1000만원(29.7%) 올랐다.

또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1단지 58㎡는 작년 말 9억3000만원 보다 2억5500만원(27.4%) 오른 11억85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으며,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72㎡가 7억1750만원에서 9억5500만원으로 2억3750만원이 올라 33.1%의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센터장은“정부의 금리완화, 재건축 규제완화를 비롯해 제2롯데월드 건립이 확실시되면서 이에따른 기대심리가 높아졌다”며“이같은 상승세는 최근 경기회복세 여파로 9월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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