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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고달영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최근 '2035년 무주군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용역을 통해 무주군 도시 미래상을 ‘청정자연, 관광, 문화로 행복한 태권도의 도시 무주’로 설정하고 중심체계는 태권도원을 축으로 설천면 지역의 브랜드를 특화시키고 덕유산 일원의 관광레저 기능을 강화하면서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지역의 성장을 유도하는 쪽으로 구상했다.

개발 축은 무주와 설천, 무풍 간 동서축 성장거점을 강화하고 광역교통체계를 통한 남부 축 균형성장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한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무주리조트의 관광레저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강과 남대천 수변의 환경성을 제고하는 한편, 백두대간과 덕유지맥, 덕유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구상했으며 녹지축과 수변축이 조화되는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황정수 군수는 “2035년까지 청정자연과 관광, 문화로 행복한 태권도의 도시 무주를 만들겠다는 기본계획을 수립한 만큼 이에 맞는 세부 전략들도 마련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오는 2월 전라북도와 사전 협의를 마친 최종 계획안을 토대로 주민공청회와 국토계획평가를 받고 군의회 의견을 청취해 무주군계획위원회 자문을 얻은 뒤 5월 전북도에 군 기본계획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고달영 기자, gdy60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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