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메르세데스 벤츠 130년 전 첫차, 칼 벤츠 ‘가스 동력 차량’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1-29 10:24 KRD7
#메르세데스 벤츠 #130년 전 첫 차 #칼 벤츠 #가스 동력 차량 #특허
NSP통신-1886년 칼 벤츠(Carl Benz)가 자신이 개발한 가스-동력 차량을 타보고 있다.
1886년 칼 벤츠(Carl Benz)가 자신이 개발한 ‘가스-동력 차량’을 타보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30년 전인 1886년 1월 29일, 칼 벤츠(Carl Benz)가 자신이 개발한 ‘가스-동력 차량’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며 자동차가 탄생했다.

같은 해 얼마 후 고틀립 다임러(Gottlieb Daimler)가 모터 구동식 마차(motorised carriage)를 개발해 1886년에 메르세데스-벤츠의 130년 성공 스토리는 시작됐다.

자동차의 탄생을 상징하는 문서의 번호는 DRP 37435이다. 1886년 1월 29일, 만하임(Mannheim) 출신 엔지니어 칼 벤츠(Carl Benz)는 베를린에 위치한 독일 임페리얼 특허 사무소에 자신이 개발한 ‘가스-동력 차량(gas-powered vehicle)’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으며 이 문서의 번호는 DRP 37435이다.

G03-9894841702

130년 역사의 이 문서는 칼 벤츠(Carl Benz)의 혁신적인 정신, 창의력, 그리고 기업가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 문서는 2011년 쿠텐베르크 성경, 마그나 카르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미사곡 B단조 등을 포함해 잘 알려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기록 중 하나로 선정됐다.

칼 벤츠(Carl Benz)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1885년에 개발했다. 이를 위해 그는 특별히 설계된 섀시에 가로로 고속 1-실린더 4-스트로크 엔진(954cc 배기량, 400rpm, 0.55 kW/0.75 hp)을 장착했다.

최고 속도는 16km/h이었고 세 바퀴의 페이턴트 모터 카는 내연 기관(internal combustion engine)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독립적인 차량으로 진정한 세계 최초였다.

페이턴트 모터 카(patent motor car)는 1886년 7월 3일, 만하임(Mannheim) 링스트라세(Ringstrasse)에서 대중 앞에 처음으로 선을 보였지만 1888년에서야 향상된 Model III 페이턴트 모터카의 만하임(Mannheim)-포르츠하임(Pforzheim) 장거리 왕복 주행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자동차의 실용성을 시연할 수 있었다.

NSP통신-벤츠 페이턴트 모터 카
벤츠 페이턴트 모터 카

한편 이 여행은 칼 벤츠(Carl Benz)가 아닌 그의 아내 베르타 벤츠(Bertha Benz)가 단행했고1886년 1월 29일 특허 사무소에 접수한 남편의 발명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남편도 모르게 베르타(Bertha)는 두 아들 오이겐(Eugen), 리하르트(Richard)를 태우고 직접 운전해 자동차의 역사에 남을 첫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다.

또 베르타(Bertha)와 두 아들은 모터 차량의 컨셉이 기술적인 수준에서 제대로 작동된다는 것을 입증했고 동시에 이들은 승용차가 어떻게 응용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시연을 보여줬으며 이는 칼 벤츠(Carl Benz)의 특허 신청서 내용 중 ‘승객 1-4명의 수송을 위한 마차의 작동’에 설명된 내용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