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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어린이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점검대상은 주로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과자, 빵, 초콜릿 제품들을 제조하는 업소로, 중소규모 업소 위주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점검은 시 식품안전과 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3인1조 3개반으로 구성해 위생점검과 함께 식품수거·검사를 병행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무신고 원료를 사용해 제조하는 행위 ▲시설·설비 기준의 적합 여부 ▲사용원료 보관상태의 적정성 ▲각종 표시기준 위변조 행위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여부 ▲자가품질검사 이행여부 등 위생 전반적인 사항을 비롯해 영업자가 지켜야할 준수사항 등이다.

수거대상품목은 과자, 빵, 초콜릿류로서 규격기준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소를 비롯해 학교주변 판매업소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식품을 취급하는 모든 업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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