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 오리온은 제과업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심사하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해썹)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해썹 인증을 받은 공장은 오리온의 익산 공장과 청주 공장, 오리온의 자회사인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OSI) 청주 공장, 이천 공장 등으로, 식약청에서 지정한 해섭 의무적용대상식품이 아닌 과자류 제품에서 인증을 받은 건 오리온이 처음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초 각 공장별로 ‘HACCP 지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생산현장을 진단하는 동시에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동선을 재구성하는 등 불합리한 구조들을 리모델링했으며, 선행요건 프로그램 수행, 운용기준서 작성 및 교육훈련 등의 서류준비 끝에 이번에 전 공장의 해썹 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리온의 모든 공장은 미국제빵협회(AIB)의 제조위생감사에서 매해 평점 ‘엑설런트(excellent)’ 등급 이상을 받고 있다. 특히,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청주공장은 5년 연속 최고등급인 ‘슈페리어(superior)’ 등급을 받아 AIB가 감사하는 전 세계 1만7000여 개 공장 중 8위를 기록했다.
오리온 김상우 대표는 “AIB 최고 등급과 HACCP 인증을 통해 ‘고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 생산’을 최우선 사명으로 삼고 식품안전경영에 앞서가는 오리온의 진정성을 보여주겠다”며 “특히 해썹은 닥터유, 마켓오에 이은 오리온 제품혁신 프로젝트의 6단계로 좋은 제품, 건강한 제품을 지향하는 제품혁신 프로젝트의 필수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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