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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묵호항의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디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장거리 운행에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는 미니밴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 모델 시승을 통해 집중적으로 연비를 체크해 봤다.

현재 부가세 포함 3990만원에 불과한 7인승 MPV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 모델은 Blue HD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힘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15.1km/ℓ(도심 14.0km/ℓ, 고속 16.7km/ℓ)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시청을 출발 서울 도심을 주행한 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시승 동의자 3명을 탑승 시킨 후 운전자를 포함해 총 성인 4명이 동승한 채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와 중부·영동·강릉~동해 고속도로를 통해 강원도 묵호항까지 총 721km 왕복 구간에서 연비 체크를 진행됐다.

총 721km 시승에서 평균속도 54km 주행 후 표시된 실제 복합연비 19.2km/ℓ기록 (강은태 기자)

서울 도심 출 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와 고속도로 및 지방도 총 721km 시승에서 평균속도 54km 주행 후 표시된 실제 복합연비는 놀랍게도 19.2km/ℓ를 기록하며 장거리 운행에 연비가 뛰어나다는 소문을 여지없이 증명했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디젤의 공인 복합연비 15.1km/ℓ보다 무려 4.1km/ℓ 더 높은 19.2km/의 실제 복합연비가 고속도로와 지방도 서울 도심 주행을 포함한 기록이어서 시승에 동승한 탑승자 모두를 매우 놀라게 했다.

서울 도심 출퇴근 시간대 연비 체크 중인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디젤 (강은태 기자)

◆기타 특장점 체크

그랜드 C4 피카소는 PSA 그룹의 최첨단 경량 플랫폼인 EMP2를 적용해 이전 세대와 길이는 같지만 휠베이스를 11cm 가량 늘려 실내 공간이 여유롭다.

직관적이고 쉬운 풀 터치스크린 방식의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며, 시트로엥 특유의 뛰어난 개방감, 다양한 편의장치, 높은 내부 공간 활용도 등 여러 특장점은 그대로 유지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차량 안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려했다.

실제 강원도 묵호항까지의 장시간의 시승에서 탑승자 모두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 모델의 실내 공간과 활용성이 뛰어난 수납공간들에 매료되며 시승 내내 프랑스의 감성에 흠뻑 젖는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

3열 좌석을 접을 경우와 접지 않을때의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디젤의 트렁크 공간 (강은태 기자)

한편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디젤은 3열 좌석을 2인석으로 구성해 7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2열과 3열의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는 화물차로 변신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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