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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정부, 르노 디젤 배기가스 조작 조사 확대…유진투자증권, ‘친환경차 주목’ 주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1-15 10:04 KRD7
#프랑스 정부 #르노 #디젤 배기가스 조작 #유진투자증권 #VW 폭스바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자동차 관련 애널리스트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의 르노 디잴 차량 배기가스 조작 조사 분석 보고서에서 향후 친환경차에 대한 주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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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애널리스트는 “14일(현지시각) 프랑스 정부 경제부 산하 경쟁소비부정방지국(DGCCRF)은 르노자동차의 본사 및 공장 3군데를 압수 수색했고 폭스바겐(VW) 디젤 배기가스 조작 이후 프랑스 환경부 요청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VW 스캔들 이후 유럽 내 타 브랜드로 조사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佛 정부는 도로주행 시 배기가스 조작을 위해서 임의로 설정한 장치 (Defeat Device)는 없다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엔진제어부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전해 르노는 현지시각 14일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장중 20%가 넘는 급락 이후 10.3%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고, 프랑스 CAC40는 1.8% 독일 DAX지수는 1.7%, 영국 FTSE100는 0.7% 하락해 유럽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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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 애널리스트는 “VW 배기가스 조작 이후 친환경차 HEV, PHEV, BEV, FCEV 등에 대한 관심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강화되고 있는 배기가스·연비 규제에 부합하기 위해 유럽을 중심으로 제시했던 대안인 디젤 자동차의 대안(단기적 연비 개선 방안)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디젤 자동차 비중(KPMG 2016)을 살펴보면, 배기가스 이슈가 있었던 VW 26%, 르노 22%로 평균대비 높은 상황이자만 디젤 판매를 제한하는 인도의 타타가 65%로 가장 높고, 독일 다임러 41%, BMW 35% 등 유럽 PSA 39%로 높아 유럽 기반의 디젤 비중 높은 업체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영업환경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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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친환경차 부품사와 디젤 비중 낮은 완성차(도요타, 혼다, GM, 현대·기아차)에 주목해야 한다”며 VW 스캔들 이후 잇따라 불거진 르노의 디젤 배기가스 조작 가능성 조사로 2016년 예상되는 수요 전망의 무게 중심이 내연기관차 친환경차 변화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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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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