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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마스터플랜… 22조2000억원 투입 확정

NSP통신, 이동훈 기자, 2009-06-08 15:1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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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동훈 기자 =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3조원 늘어난 16조9000억원으로 확정됐다.

국가하천 정비,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위해 5조3000억원이 추가로 들어 2012년까지 4대강 살리기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22조2000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국토해양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종합계획)을 8일 확정·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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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우선 2011년 8억t, 2016년 10억t으로 예상되는 물 부족과 이상 가뭄에 대비해 13억t의 수자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홍수에 대비해 홍수조절용량 확대 목표치를 9억2000만t으로 정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4대강 사업은 본사업과 직접연계사업, 연계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본사업은 물 확보, 홍수조절 등을 위해 4대강 본류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정부가 처음 발표했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가 해당된다.

본 사업비는 작년 말 발표 때보다 3조원 늘어난 16조9000억원이며, 수계별로는 한강 2조원, 낙동강 9조8000억원, 금강 2조5000억원, 영산강 2조6000억원 등이다.

직접 연계사업에는 4대강의 지류인 주요 국가하천과 섬진강의 지류 정비,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수질개선사업이 포함되고 수질개선비용 3조4000억원을 포함해 총 5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직접 연계사업으로 정비되는 하천은 14개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주요 사업을 2011년까지, 댐·농업용저수지 건설과 직접연계사업은 2012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발주는 턴키입찰(일괄방식) 21개 공구, 일반 68개공구로 구분해서 할 방침이다. 1차 발주가 이달 안에 이뤄지고 2차 발주는 오는 10~11월로 예정됐다.

DIP통신, leed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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