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주 조촌천 보도교·누각 조감도 (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혁신도시와 향후 조성될 만성지구를 잇는 보도교가 건설된다.

전주시는 전북혁신도시 내 기지제 상부의 단절된 산책로를 잇기 위해 ‘조촌천 보도교 및 누각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조촌천 보도교는 조촌천을 횡단하며 향후 혁신도시~만성지구~기지제로 이어지는 순환 산책로에 신설되는 보도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보도교 건설 7억원과 누각 설치 2억원 등 총 9억원이며 보도교는 총길이 42m, 폭 3m의 강형교이며 교량의 중앙에는 정면 2칸, 측면 1칸의 한식 팔작지붕 형태의 누각(7.9m×6.35m)도 설치된다. 이 공사는 지난 연말에 착공돼 오는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전북혁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조촌천 보도교 상부 누각에 대해 혁신도시의 개발취지 및 지리적, 역사적 특성에 부합하는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6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이달 중 명칭제정 위원회 심의를 열어 명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양연수 신도시사업과장은 “이번 조촌천 보도교 설치사업을 계기로 향후 기지제를 주변으로 혁신도시와 만성지구를 연결하는 수변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및 사업시행자에게 적극 요청할 계획이며 시민들도 잘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