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 업계동향
백종원의 ‘사과’ 통할까…공교롭게 ‘SKT’ 혜택 등장
(DIP통신) 송협 기자 = SK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국이 발주한 지하철 도심선 2단계 공사 중 915공구를 단독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2억300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2000억원)이며 향후 발주처가 계획하는 추가 발주 수주도 유력시 되고 있다.
915공구는 싱가포르 지하철 도심선 2단계 사업 중 서북 지역인 뷰티월드역과 힐뷰역을 지하터널로 건설하는 공사로 SK건설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으로 2.3km의 복선 지하터널과 수직구(Launching Shaft) 1개소, 연락피난갱(Cross Passage) 8개소 등을 시공하게 된다. 토목공사는 오는 2013년 4월 완공되며 전체 지하철 공사는 2015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터키에서 총 10억불 규모의 유라시아 해저터널 사업권을 획득한 SK건설은 올 4월에는 인도에서 지하비축기지 공사를 수주하는 등 터널 및 지하 공간 분야에서 잇따라 수주 성과를 거두며 해외 토목 시장에서의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SK건설 GSUC사업부장 김호영 상무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다른 지하철 공구에 대한 입찰을 참여 중이며 향후 인도를 비롯해 동남아, 유럽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지하철 및 지하공간 관련 공사 발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