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 번 약물을 투입하면 일주일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첨단 바이오 나노약물 전달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된다.
현대아이비티는 1회 투입으로 1주일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첨단 바이오 나노약물 전달 제약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를 주관사로 서울대, 서울대병원, 한양대 등이 참여한 '백내장 수술 후 부작용 방지를 위한 나노약물 전달시스템 제품화 기술개발'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 국책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현대아이비티는 앞으로 4년간 정부지원금 30억원을 포함, 총 4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비타민C 12시간 지속방출기술을 고도화시켜 전안부 내에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약물을 방출시키는 약물전달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의료기기와 융합시킴으로써 1주일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대아이비티는 입자제어 기술, 약물전달기술, 안정화기술, 내부구조 제어기술, 입자표면 제어 기술, 조절방출 제어기술 등 자체 보유한 첨단 바이오 신기술을 총동원해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현대아이비티의 바이오기술력을 국가기관을 통해 인정받은 쾌거"라며"자체 보유한 세계8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나노약물제형과 약물효과유지 제품화 기술개발에 반드시 성공해 글로벌 바이오신약 전문기업으로 화려하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아이비티는 지난해말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전립선암 치료용 경구제 개량신약 제형 개발에 성공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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