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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미래에셋대우증권, 2017년 출범 예상…이익규모 영업이익 5774억원 예상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12-28 07:45 KRD2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지난 24일 산업은행의 대우증권 지분 43.0%와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에 2조4000억원을 제시한 미래에셋컨소시움(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인수가액 2조4000억원은 9월말 기준 자본총계에 43% 지분율을 감안한 1조9000억원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 1.3배에 해당된다. 시가총액(12/24) 대비는 약 70% 프리미엄이다.

9월말 기준 2조5000억원에 불과했던 미래에셋증권 자기자본은 증자 이후 3조4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대우증권 합병으로 7조8000억원에 달하게 됐다(단순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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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로 조달한 9561억원 외에도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7000억~8000억 규모의 인수금융(주식담보대출) 등으로 나머지 금액을 조달할 예정이다.

당사는 미래에셋이 지난 9월 증자 당시 내세운 대우증권 인수 의지에 대해서 현실성이 높은 시나리오로 판단했다.

우선 대우+미래 합병시 자기자본 8조원 규모의 초대형 증권사가 탄생하게 되는데 이는 금융당국의 대형화 정책방향에 부합한다.

금융당국은 초대형 증권사가 적극적인 위험 인수 및 투자 기회 창출의 첨병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는데 미래에셋 그룹은 과거 국내외 오피스 빌딩, PEF1), 호텔 투자 등을 통해 PI2) 역량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양 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각각 달라 상호 보완적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WM), 온라인 브로커리지, 해외 투자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대우증권은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IB3), 채권 운용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도 본계약 체결, 대금 납입, 금융위원회 승인 등 여러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통합 미래에셋대우증권 출범은 2017년으로 예상된다”며 “FY16 실적 추정치 기준 합병 법인의 이익 규모는 영업이익 5774억원, 순이익 4916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6.7%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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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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