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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올해 성과 전략은 선택과 집중”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12-21 13:24 KRD2
#KT(030200) #황창규 회장 #ICT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그룹사를 ICT(정보통신기술)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기존 56개에서 올해 38개로 줄었다. 앞서 지난 10월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통신 130주년 간담회를 통해 황 회장은 올해 연말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최근 KT는 3분기 매출을 공개했다. 무선을 중심으로 대부분 서비스 매출이 증가해 전년 대비 3.9% 증가한 5조95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 증가와 더불어 비용구조 개선으로 지난해 보다 8.9% 상승한 3351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미디어·콘텐츠 3분기 실적은 3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3510억)원 증가했다. KT IPTV는 이 기간 563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갔던 것이 유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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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적인 성과에 청신호가 들어오면서 무선이동 통신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데이터중심 요금제를 선보이는 한편 IPTV에서 반등을 이끌어 내는 등 유·무선 통신 모두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KT가 렌탈과 캐피탈을 잘 매각해서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더 큰 성과가 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컨소시엄을 발표한 인터넷전문은행에 관련해 황 회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중심인 ICT 역량도 KT가 가장 많이 갖고 있어 서민경제 활성화라든지 금융시장을 혁신하는 분야에서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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