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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준금리 인상부담…국제유가 최저치·中위안화 가치절화 등 미 증시 압박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12-15 08:0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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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이번주는 미국 주요지수의 조정과 관련된 ETF가 주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다가오는 15~16일(현지 시각)에 Fed(미국 중앙은행)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10년 만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점에서 미국 주요지수 에 미치는 부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미 예고된 변수임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금리 인상 이후에도 통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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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과 10월에 기존 양적 완화 축소와 정책 만료 이후에도 글로벌 증시가 추가적인 조정을 받았다. 당시 선제적인 정책 변화 예고로 선조정을 거치면서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을 낮게 봤는데 추가적인 하락이 진행되면서 기존 전망을 뒤집었다.

그만큼 Fed의 통화 정책 변화의 무게는 예상보다 크다고 봐야 한다.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30달러 중반까지 내려앉은 국제유가와 4년 반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중국 위안화의 가치 절하가 맞물리면서 미국 증시를 짓누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주 글로벌 ETF 시장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고 원유의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된 영향으로 관련 ETF가 강세를 보였다.

우선 미국 주요지수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된 ETF가 초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맞물리면서 신흥국과 에너지 가격 하락과 관련된 ETF도 오름세였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선진시장에서는 미국 주요지수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된 ETF가 강세를 보였다. 신흥국시장에서도 중국을 비롯해 대부분의 신흥국 주요지수의 약세와 관련된 ETF가 강세를 보였다.

주요 섹터별 움직임에서는 장세를 주도했던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의 약세와 관련된 ETF 강세였다. 원자재 섹터에서는 가스와 원유 가격 하락과 관련된 ETF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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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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