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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은평뉴타운·청라 등 알짜물량 쏟아진다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5-22 17:50 KRD2 R0
#분양 #부동산뱅크 #아파트

전문가 “청약시장 과열돼 있어 투자 신중해야”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들이 1순위내 청약마감을 기록함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6월에는 재개발·택지지구 등 인기지역에 물량이 예정된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6월 전국에 총 45곳, 3만5189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2곳, 1만3942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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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총14곳 9737가구(일반분양 총10곳 2505가구) ▲경기 총11곳 8930가구(일반분양 총8곳 3680가구) ▲인천 총7곳 3373가구(일반분양 총7곳 3373가구) ▲지방 총 13곳 1만3149가구(일반분양 총7곳 4384가구)이다.

◆ 서울

서울에는 발전잠재력이 풍부한 재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선보인다. 흑석뉴타운·은평뉴타운 등 대규모 재개발지역에 들어서는 이들 단지는 향후 인프라가 풍부하게 조성될 뿐 아니라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주거가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85~143㎡ 총 655가구 중 1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고층 일부 가구에 한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이달 말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도보로 5~10분내에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해 52~138㎡ 497가구 중 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5호선 신금호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으며, 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 접근이 편리하다.

SH공사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의정부시 장암동 일대에 전용 59~114㎡ 총 1145가구 중 4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울러 은평뉴타운 2지구에는 59~167㎡ 134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 경기·인천

경기 지역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김포한강·광교 신도시 등에서 신규 물량이 공급되며, 인천에는 동시분양 물량을 비롯한 총 3300여 가구가 청라지구에서 쏟아진다.

우미건설과 화성산업은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AC-2블록에 131~156㎡ 총 1058가구를, 화성산업은 AB-16블록에 109㎡ 총 648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한양주택은 광교신도시 A5블록에 105㎡ 214가구를 분양한다. 광교신도시 서북부에 자리하고 있어 의왕·용인 등의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에 동수원IC와 북수원~상현IC간 도로가 예정돼 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한양·SK건설·반도건설·동양메이저건설 등 총 4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에 나선다. 한양은 A38블록에 129~173㎡ 566가구를 분양하고, SK건설은 A31블록에 127~270㎡ 879가구를 분양한다.

동양메이저건설은 A39블록과 A26블록에서 총 820가구를 선보이며, 반도건설은 A33블록에 126~155㎡ 174가구를 분양한다.

◆ 지방

지방에서도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지방 신규주택 구입시 전매제한이 최대 1년인데다 양도세가 100% 한시 면제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부산 기장군 내리지구 B-1블록에 112㎡ 284가구를 공급한다. 부산 최초의 계획도시인 정관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타지역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울산 동구 전하동 일대 일산아파트3지구를 재건축해 82~152㎡ 1345가구 중 18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현대미포조선소 등의 배후 주거지인데다 봉수로·방어진 순환도로·아산로 등 교통망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361-13번지 일대에 112~191㎡ 1012가구를 분양한다. KTX 천안아산역을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북쪽으로 천안 최대 행정타운으로 개발되는 청수지구가 위치해 편의시설과 업무시설을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부동산뱅크 장윤정 연구원은 “최근 수도권 인기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기대심리를 갖고 투자자들을 따라 청약에 나서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단기 차익을 노리고 자금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에는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본인이 원하는 지역과 면적 등을 잘 살펴 소신 청약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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