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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펼쳐질 송년춤판 ‘2015 춤으로 갈무리하다’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12-09 11: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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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부산시립무용단-부산무용협회 합동공연... 전통무용에서 현대무용까지 다양한 볼거리 마련, 사전예약없이 현장서 선착순 좌석권 배부

NSP통신-부산시립무용단의 천지화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부산시립무용단의 ‘천지화’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전통무용에서 현대무용까지, 부산의 춤꾼들이 송년선물을 준비했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시립무용단(관장 이승호), 부산무용협회(회장 서지영)와 함께 합동무용공연 ‘2015 춤으로 갈무리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춤으로 갈무리하다’는 한 해 동안 지친 심신을 달래고 다가오는 2016년 새해의 건강한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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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무용단체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해 춤 대중화와 예인들의 연대감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았다.

각 단체의 개성과 독특한 춤 색깔을 담을 풍성한 볼거리로 부산 영남 특유의 흥과 신명을 전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총6작품 구성으로 전통춤에서 창작춤까지 더욱 다양해진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NSP통신-국립부산국악원의 신명의 춤 打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의 ‘신명의 춤 打’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NSP통신-부산무용협회 PAN dance theater의 Left Behind 무대.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무용협회 ‘PAN dance theater’의 ‘Left Behind’ 무대.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예술감독 오상아)은 경쾌한 기악반주에 무용수들의 화려한 의상과 부채가 어우러지는 ‘부채춤’을 선보인다.

또한 부산 아미농악을 기반으로 여성들의 섬세하고 화려한 설장구춤과 역동적인 소고춤을 재해석한 ‘신명의 춤 打’도 볼 수 있다.

부산시립무용단(예술감독 홍경희)은 제37회 정기공연 ‘新 월.인.천.강’ 中 ‘월 月’의 무대로 달의 상징적 이미지와 표현주의적 설치미술, 전통을 모티브로 한 작품과 우주 삼라만상의 진리를 형상화한 꽃을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으로 크로스오버한 ‘천지화’ 무대를 펼친다.

부산무용협회는 ‘PAN dance theater(대표 김수현)’의 무대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현대무용 ‘Left behind(남겨진 자)’와 강미리 부산대 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의 창작 홑춤 ‘돌, 예(藝)의 길’로 색다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 해를 살뜰히 살아온 부산 시민에게 전석 초대로 제공하는 ‘예술인들의 선물’이라는 의미에서 사전예약 없이 공연 한 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배부한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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