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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사우디에 항암제 2품목 기술이전 및 항암제 6품목에 대한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사우디 SPC(SUDAIR PHARMA Company)사와 젬시타빈, 옥살리플라틴 2품목에 대한 생산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4만 달러로 기술 이전 후 생산제품 매출금액의 5%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또한 알 오솔사(Al osool)와는 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 옥살리플라틴, 젬시타빈, 메토트렉세이트, 빈크리스틴 주사제 등 6품목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급계약금액은 635만 달러(약 73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번 계약은 올해 초 진행된 복지부 민관합동 대표단 사우디 방문을 시작으로 협의를 진행하면서 최근 계약체결이 완료됐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중동진출의 첫 물꼬를 트며 향후 카나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보령제약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 카나브 라이선스 아웃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SPC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북쪽에 위치한 수다이르(SUDAIR) 지역 기반의 제약사로 수다이르 지역 제약클러스터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2008년 설립된 알 오솔사는 유럽과 미국 등 제약사들과 파트너 쉽을 맺고 사우디 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제약사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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