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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제3회 과학수사 경진대회 대상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11-24 10: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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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경찰행정학과 ‘에이블’ 팀 재판부 역할, 중립적·논리적 태도 좋은 평가 받아

NSP통신-제3회 과학수사 경진대회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경찰핵정학과 학생들. 앞 왼쪽부터 이지은, 손수정, 강민수, 뒤 왼쪽부터 오인석, 김판석 씨. (영남대 제공)
제3회 과학수사 경진대회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경찰핵정학과 학생들. 앞 왼쪽부터 이지은, 손수정, 강민수, 뒤 왼쪽부터 오인석, 김판석 씨. (영남대 제공)

(경남=NSP통신) 차연양 기자 = 영남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한국판 CSI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제3회 과학수사 경진대회’에서 경찰대, 숙명여대, 아주대, 영남대, 한림대 등 전국 대학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재판부 역할을 맡은 영남대 팀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전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영남대 경찰행정학과 2학년 강민수, 김판석, 손수정, 오인석, 이지은 씨 등 5명으로 구성된 ‘에이블(ABLE)’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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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와 한림대 법심리학연구소 공동 주최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실제 사건 현장과 유사한 모의 현장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범죄현장 수사와 프로파일링을 하고 역할을 나눠 모의재판을 진행하는 등 범죄수사와 재판과정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1992년 서울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김 순경 살인 누명 사건’을 재구성해 참가자들이 경찰 CSI팀, 프로파일러팀, 검사팀, 변호인팀, 재판부팀 등 역할을 미리 정한 후 모의 법정 재판을 진행해 과학탐구 역량과 논리력, 추리력 등을 겨뤘다.

수상한 영남대 강민수 씨는 “과학수사에 관심이 많아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대회 이틀 전에 재판부 역할을 배정받아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다”면서 “대회 전 실제 재판절차를 충분히 숙지해 공정하고 매끄러운 재판 진행을 위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재판부 역할에 충실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 팀장을 맡은 김판석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초동수사와 함께 사건 현장에서의 작은 단서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졸업 후 경찰이 돼서도 이번 대회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경찰행정학과는 경찰학 및 범죄학 분야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2014학년도에 신설돼 경찰학, 법학, 행정학 등 다양한 전공지식 습득과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경찰간부, 경찰공무원 등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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