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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청약전략 이렇게 짜세요”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5-12 19:17 KRD2 R0
#보금자리 #청약전략 #부동산써브

시범지구 확정 1만2000~1만5000가구 사전예약

(DIP통신) 송협 기자 = 보금자리주택 ‘뉴플러스’ 시범지구로 서울 강남 세곡 등 4곳이 선정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민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분양가를 기존보다 15% 내외로 낮추고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인 보금자리 주택 뉴플러스는 도심이나 개발제한구역 등 도시인근 선호지역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 뉴플러스 공급물량은 올해 1만2000~1만5000가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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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첫 공급되는 시범지구 물량은 사업승인 예정물량 3만 가구 중 분양주택 1만2000~1만5000가구가 사전예약방식으로 분양되고, 나머지 1만5000가구는 영구임대와 국민임대, 공공임대, 장기전세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유형으로 2011년에 일반 공급할 계획이다.

첫 분양으로 관심이 높은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으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 방식으로 1~3지망까지 지원 할 수 있으며, 인기지역은 청약저축 1순위만 예약신청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도 있다.

오는 2011년에 공급되는 영구임대, 국민임대, 장기전세주택 등은 기존의 청약자격, 소득제한 등을 적용해 공급될 예정이고, 단지형 다세대, 원룸, 기숙사형 등으로 공급되는 1~2인 가구용 도시형 생활주택은 신청자격에서 입주자저축(청약통장)이나 재당첨 제한 등은 적용하지 않는다.

◆사전예약제 확인은 필수

사전예약 신청접수는 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1~3지망까지 예약신청 할 수 있고, 입주자 선정은 지역우선, 지망, 청약저축 입주자선정 기준(무주택기간·납입횟수·저축총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공급 단지는 기존에 1개씩 개별 단지별로 청약하는 것이 아닌,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한 수 개의 단지 중에서 1~3지망 예약신청을 받는다. 사전 예약에서 당첨된 자는 이후 확정 분양가 등이 제시되는 정식 입주자 모집 단계에서 당첨자격이 최종 확정된다.

◆1지망 틈새 블록 노려라

보금자리주택 뉴플러스에서 첫 시행되는 사전예약제는 입주자 선정이 지역우선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이어 지망, 청약저축 입주자선정 기준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청약전략을 잘 마련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우선적으로 적용되는 지역우선의 경우 서울 세곡지구와 우면지구는 서울 거주자에게 100% 공급된다. 미분양된 경우에 한해 수도권 거주자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반면 고양 원흥지구와 하남 미사지구는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30%를 우선공급하고, 수도권 거주자에게 나머지 70%를 공급한다. 보통 지역우선 신청을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그 기준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청약을 원하는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겨 우선공급 물량을 노려볼 수 있다. 추후 거주기간 기준이 1년으로 결정되더라도 다음번 분양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지역우선 다음으로 고려할 사항은 3지망까지 가능한 예약신청이다. 특히 1지망의 경우 개별 단지가 아닌 수개의 단지를 묶어서 사전예약을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비선호형 단지나 지구 내에서 소외된 단지에 지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전예약에서 당첨되지 못한 수요자는 향후 본청약시에 나오는 잔여물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전 예약은 총 물량의 80% 정도만 공급하고 20%는 본 청약시 추가모집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또 이 때 예약당첨자격 상실자의 물량도 공급된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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