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연세의료원(원장 정남식)과 지난 18일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보건산업진흥원-연세의료원-필리핀 대학(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System; UP) 3자 간에 원격의료 등 ICT 기반 의료기술(e-Health)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e-Health 시스템 개발,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의료진 및 IT 전문가 교류, 공동 프로젝트 기획, 의료·행정 인력 연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해각서의 필리핀 측 당사자는 국립 ‘필리핀 대학 마닐라(UP Manila)’로 그 산하에는 원격의료 연구 및 서비스 지원 등을 담당하는 원격의료센터(National Telehealth Center)와 국립대학병원인 필리핀종합병원(Philippine General Hospital)이 소속돼 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Kenneth Y. Hartigan-Go 필리핀 보건부 차관(undersecretary)이 참여해 3개 기관 대표로 참석한 김초일 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윤영설 연세의료원 국제처장, Carmencita D. Padilla 필리핀 대학 마닐라(UP Manila) 총장과 면담을 하고 ICT 기반 의료기술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흥원 김초일 본부장과 연세의료원 윤영설 처장은 “한국은 ICT와 의료기술 모두에서 강점이 있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우리 의료시스템과 의료 및 통신 기기의 필리핀 원격의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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